라이프테라피 바리스타처럼~
직접 내려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

유현경
사진 및 자료 협조_전광수커피 아카데미(http://jeonscoffee.co.kr)

숨 가쁜 하루를 시작하기 전 혹은 바쁜 일을 마치고
마주하는 커피

손으로 감싸 쥘 수 있는 딱 한 잔이지만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심리적 안정과 여유를 준다. 그윽한 맛과 향기가 매력인 커피. 그 깊은 매력을 더해주는 핸드드립 커피에 도전해보자!

삶의 여유와 휴식인 커피

커피 한 잔은 나에게 좋은 아이디어 60개를 준다. - 베토벤
위기를 겪을 때마다 내 심장에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필요하다. - 알렉산더

커피는 바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때로 여유가 되고, 휴식이 된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자극해 창작자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 커피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깊은 향과 맛에 있다. 커피를 맛본 사람들은 향과 맛을 추구하며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왔다. 우리나라에서 커피가 대중화된 것은 자판기 커피로 대표되는 인스턴트커피 덕분이었다. 어느덧 대세는 인스턴트커피에서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로 이동하더니, 이제는 더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핸드드립,
커피를 우려내는 것

핸드드립 커피는 그 맛과 향이 매우 풍부하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커피는 맛, 그리고 마신 후에 남는 여운이 강점이다. 각각의 추출방식에 따라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핸드드립은 브루잉 방식의 커피이다. 브루잉(brewing)은 물로 커피를 우려내어 추출하는 방식이다. 강한 압력을 활용한 에스프레소 머신 추출과 달리 순수하게 분쇄 원두와 물만으로 커피 성분을 추출하는 것이다.

핸드드립(hand drip)이라는 말처럼 ‘핸드드립 커피’는 분쇄된 커피를 드리퍼에 담아 주전자로 손수 물을 부어 추출한다. 커피의 다채로운 맛과 향을 동시에 추구한다면 핸드드립이 제격이다. 원두의 상태, 내리는 도구, 사람의 테크닉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매번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풍미에 매번 어떤 커피 맛을 보게 될지 기대감을 갖게 된다

물과 원두가루를 끓인 후 원두가루를 가라앉혀 마시는 터키식 커피나 커피가루와 물을 부어 저어준 후 간단한 프레스 기구를 이용해 커피를 분리시키는 프렌치프레스도 브루잉 방식에 속한다.

원두의 신선함,
커피의 맛을 좌우한다

커피 맛은 생두를 어떻게 로스팅 하느냐에 달렸다. 불이 약해 덜 볶으면 신 맛이 나고, 조금만 불이 세고 잠시라도 시간이 더하면 강배전이 되어 탄 맛이 난다. 맛있는 커피로 잘 볶으려면 오감이 다 동원돼야 한다. 웬만한 전문가가 아닌 한 직접 로스팅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기호에 맞게 로스팅된 원두를 찾는 것이 더 간편하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원두를 구입하는 것이다. 원두는 가능한 일주일치 분량만 구입하도록 한다. 보관은 반드시 밀폐된 용기 그리고 냉장고가 아닌 상온이어야 한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좋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원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맛과 향이 변한다. 원두는 숯처럼 미세한 구멍이 많은 조직을 갖고 있어 냉장고 안의 냄새를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간혹 커피 원두를 탈취제로 쓰는 것도 바로 같은 원리이다.

갓 볶은 원두보다는 볶은 후 3~4일이 지난 원두가, 그리고 그때그때 원두를 직접 분쇄해 커피를 내리는 편이 낫다. 집에서는 간편하게 믹서기를 이용해 원두를 분쇄할 수 있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 분쇄 정도는 달라야 하는데, 핸드드립에 적합한 분쇄 정도는 모래알 정도의 굵기이다.

핸드드립에 꼭 필요해요!

핸드드립은 브루잉 방식에서도 가장 많은 도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드립포트, 드리퍼, 서버, 드리퍼에 맞는 필터(종이, 천 등) 등이다. 특히 필터는 어떤 재질을 쓰느냐에 따라 맛과 향미가 달라진다. 천으로 된 필터는 풍부한 맛을 내지만 관리가 쉽지 않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손쉽게 일회용 종이필터를 쓰는 것이 좋다. 종이필터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천보다 조직이 촘촘해서 더 맑은 느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

  1. 핸드드립, 이렇게 해보세요

    핸드드립은 방법이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기술과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같은 원두라 해도 테크닉에 따라 향미와 맛이 달라진다.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만족스러운 맛을 얻을 수 없겠지만, 어차피 노하우와 테크닉은 끊임없는 연습과 연구 끝에 얻어지는 것. 일단 시작해보자!

  2. 1단계 - 물 붓기

    핸드드립으로 커피 한 잔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약 10g에 200cc의 물을 사용한다. 원두가루를 필터에 넣은 후, 가루를 적실 정도만 가운데부터 천천히 빙글빙글 돌려가며 부어준다. 처음 사용하는 물은 성분을 용해시키는 목적이다. 따라서 소량의 물만 사용한다.

  3. 2단계 - 뜸 들이기

    1단계 물을 부은 후 일명 ‘커피 빵’ 모양이 생기도록 부풀어 오르길 기다린다. 원두가루가 물을 흡수시키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커피의 성분들이 녹아 나오게 된다.

  4. 3단계 - 추출

    커피 빵이 부풀었다가 멈추는 시점에 물을 첨가한다. 물을 부을 때는 한꺼번에 붓지 말고 가는 물줄기로 촘촘하게 돌려가며 물을 부어준다. 가운데에서 시작해 촘촘하게 원을 그리며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반복한다. 물이 빠져나가면 가운데부터 다시 시작해 촘촘하게 원을 그리며 물을 부어준다. 이때 주의할 것은 추출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쓴맛이 더 나온다는 것. 한 번 쓴 원두가루를 다시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만약 생각보다 강한 농도의 커피가 추출되었다면 물을 부어 조절한다.

  5. 마지막으로 완성된 커피를 여유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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