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Mentoring 신년 계획, 작심삼일에서 탈출하는 법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밝으면 누구나 이루고 싶은 신년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다이어트하기, 금연에 성공하기, 내 집 마련하기, 성적 올리기 등. 매년 새 마음, 새 뜻으로 계획을 세워보지만 뜻대로 이루기는 쉽지 않다. 올해만은 작심삼일로 끝나버리지 않을, 내 인생의 진정한 신년 계획을 세워보자.

결심이 작심삼일에 그치는 이유

존 노크로스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새해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의 33%는 2주 이내, 50%는 6개월 이내 결심을 포기한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연초의 목표를 지키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고 말까? 캐나다 심리학자 피터 허먼 교수팀은 ‘헛된 희망 증후군(False-hope syndrome)’이라 하여 실제 능력을 벗어난 비현실적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목표가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이야기다.

1. 새로운 습관을 지속하는 결정적 동기가 없다
새해가 되었으니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는 생각에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계획했다고 가정해 보자. 새해가 되었다는 것이 새벽 5시에 기상하는 습관의 결정적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따라서 어떤 계획이나 습관을 실행하기로 결심했다면 그것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새벽 5시에 기상하는 습관을 갖기로 했다면 새해의 새로운 기분에 기댈 것이 아닌, 그것을 하려고 하는 명확한 이유를 붙여야 한다. 예를 들어 ‘아침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라든가 ‘일찍 출근해서 1시간의 독서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명확한 이유 말이다.

2. 기존 생활의 틀을 점검하지 않은 채 계획 세우기
새로운 습관들은 매일 고정적인 시간을 요한다. 예를 들어 운동, 영어공부, 독서 등은 그것을 수행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습관을 3~4가지만 계획해도 그것을 수행하는 데 2시간이 넘는다. 때문에 시간 확보 없이 무작정 시작하면 실패의 확률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존 생활패턴을 분석해 가용시간을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3. 계획한 습관을 매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는다
하나의 습관을 들이려면 일정 기간 동안 매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마음에 부담을 갖게 하고 자칫 스트레스로 다가와 일을 그르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이에 오랜 기간 실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3일 상만 해내면 성공이라는 여유를 가지고 실행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신년 계획을 성공시켜줄 결심의 기술

1. 구체적 실행계획 세우기
구체적으로 숫자를 활용하면 그냥 문장으로 계획을 세웠을 때보다 더 명확하게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의 목표는 ‘다이어트 성공이다’라는 것보다는 ‘2018년 6월까지 총 10kg을 감량하는 것’라고 계획을 세우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게 될 확률이 더 높다.

2. 자신의 목표를 주변인에게 소문 내기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나 체면을 지켜야 되는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선언하면 효과가 크다. 뭔가 해낸 다음 상대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 하지 말고 결심을 했으면 시작했다는 사실부터 공개하는 것이 좋다.

3. 기록하여 붙여놓아라
자주 보고 쉽게 눈에 띄는 냉장고 문이나 책상, 컴퓨터 모니터, 자동차 핸들 그리고 손바닥 등에 자신의 결심을 적어놓자. 각오가 약해지고 흔들릴 때 목표를 재차 확인하고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실패했다면 원인 파악을!
작년에 세웠다가 포기한 계획을 다시 실행하려면 실패 원인부터 분석해 봐야 한다. 지난해 다이어트에 실패한 원인이 무리한 식이요법 때문인지, 운동량 부족인지 파악해야 새로운 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5.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활용하기
예를 들어 올해는 금연이 목표라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금연 길라잡이 앱인 ‘스모크프리’를 이용해보자. 혹 다이어트가 목표라면 나이키에서 만든 ‘Nike Traning Club’ 앱을 사용하여 운동을 해도 효과적이다.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끼리 목표를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는 ‘스터디 헬퍼’ 등의 어플리케이션도 있으니 참고하자.

Tip.
2018년 신년 계획 버킷리스트 작성법

  • 1. 2018년 계획을 세우기 전, 2017년을 되돌아보자.
    신년 계획을 세우기 전, 먼저 올해 잘한 점, 못한 점, 반성할 점, 감사한 점 등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계획을 좀 더 여유롭게 짜보자.
  • 2. 1년 계획, 3년 계획, 5년 계획, 10년 계획 세우기
    2018년의 계획만이 아닌 앞으로의 큰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10년 뒤의 목표를 세워보고 그것을 세분화해서 2018년 계획을 세워보자. 자신의 방향을 체크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하나씩 실천하는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3. 2018년 버킷리스트 up
    리스트 업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할 때는 사소한 일상의 것부터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까지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글: 자유기고가 지유리